돈 얘기. 솔직하게 한다.
일산명월관요정 예산. 이 글을 클릭한 이유를 안다. 돈. 얼마나 깨지나. 비싸면 어쩌나. 창피하면 어쩌나. 다 안다. 결론부터. 강남에서 고기 먹는 것보다 싸다. 진짜다. 물론 동네 삼겹살집이랑 비교하면 비싸다. 근데 생각해봐. 가야금 라이브에 한정식 풀코스에 정원 딸린 개인 방. 이걸 삼겹살 값에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.
정확한 숫자? 못 적는다. 인원, 코스, 술에 따라 달라지니까. 가장 빠른 방법은 전화다. "네 명인데 대략 얼마예요?" 이 한마디면 된다. 신실장이 바로 말해준다. 숨기는 거 없다. 물어보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. 다들 물어본다.
처음 전화할 때 가격 물어보기가 좀 그랬다. 괜히 싸구려처럼 보일까 봐. 헛걱정이었다. 신실장이 먼저 말했다. "예산 말씀해주시면 맞춰드릴게요." 오히려 금액을 먼저 꺼내는 게 서로 편하다. 그 선에서 가장 좋은 조합을 뽑아준다.
계산서를 뜯어보면 이렇다. 코스 요리 전체가 기본이다. 방 이용료 별도? 아니다. 0원이다. 라이브 공연 추가금? 역시 0원. 변수는 술 하나뿐이다. 맥주 두어 병이면 가벼운 금액이고, 양주 한 병 올리면 확 뛴다. 여기만 그런 게 아니다. 어느 식당이든 마찬가지다. 술 조절은 본인 몫이다.
핵심 공식이 있다. 인원수가 올라가면 인당 단가가 떨어진다. 2명이면 좀 부담된다. 4명이면 절반 수준. 6명 넘으면 "어? 이거밖에 안 해?" 반응이 나온다. 10명 단체 회식이면 인당 금액이 강남 고깃집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. 산수가 답이다.
후배 여섯 명이서 갔을 때. 계산하고 나오면서 한 놈이 말했다. "형, 이거 진짜 괜찮은데?" 강남에서 소고기 먹으면 이보다 더 나온다. 근데 거기서 가야금 들리냐. 정원 보이냐. 개인 방이냐. 비교가 안 되는 거다.
카드 된다. 법인카드도 된다. 현금만 받는 옛날 스타일 아니다. 영수증 깔끔하게 나온다. 접대비 처리하는 분들 많다. 경리한테 영수증 내밀면 된다.
돈이 빠듯해? 솔직히 말해라. "이만큼인데 되나요?" 부끄러운 거 아니다. 신실장이 거기 맞춰서 짜준다.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최선을 뽑아낸다. 그 안에서 최대치를 만드는 게 이 사람 장기다. 허풍 떠는 것보다 솔직한 게 낫다.
숨겨진 정보
아는 사람만 쓰는 꿀팁이 있다. 화요일이나 수요일 저녁에 가봐라. 같은 코스인데 분위기가 두 배다. 왜? 사람이 적으니까. 가야금 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. 신실장도 여유가 있어서 더 신경 써준다. 금토에 가는 건 좀 아깝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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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식 간사들 사이에서 입소문 탄 이유가 있다. 법인카드 쓰면 영수증이 깔끔하게 나온다. 세금계산서도 된다. 윗선 보고할 때 "어디서 먹었어?" 물어보면 "전통 한정식입니다" 하면 된다. 이미지가 좋다. 고깃집보다 격이 있어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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